노란꽃잔치 , 태풍에도 '대박 예감'
노란꽃잔치 , 태풍에도 '대박 예감'
  • 장성투데이
  • 승인 2019.10.07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부터 6일까지 40만 넘게 장성 찾아
5일 개막식, 20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푸짐한 먹거리, 다채로운 볼거리 '찬사'

올해도 대박이다!

2019 장성황룡강노란꽃 잔치 개막이 태풍 ‘미탁’으로 인해 1일에서 5일로 연기됐지만 관람객들은 오히려 예년보다 훨씬 많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축제위원회는 개막식이 열린 5일 하루 동안, 행사장을 찾은 인원만 1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일요일인 6일에는 오후 6시 현재 18만 명 가량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나 밤 시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오후 9시 이후에는 누적 관람객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3일부터 6일까지 40만 명이 넘게 축제장을 찾았다.

개막 이튿날인 6일 역시 오전부터 밀려드는 관람객으로 인해 축제장 인근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축제장 찾은 외지 관광객들은 “먹거리도 알차고, 볼거리도 어느 축제장보다 풍성하고 다채롭다”고 한마디로 평가했다.

장성 황룡강노란꽃잔치는 당초 1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연기, 5일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주 무대에서 본격 개막을 알렸다. 예정일보다 4일 늦춰 치러진 개막식이었지만 개막식장에는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먼저 식전 축하공연과 ‘노란꽃잔치 이야기’ 상영에 이어 ‘장성군민의 상’ 수여가 진행됐다. 장성군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장성군민의 상은 올해 42회를 맞이했다.

이날 향토방위 분야 김상복(장성군 삼서면, 전 장성군의회의장) 씨와 농업분야 전춘섭(장성군 남면) 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객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개막선언과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진 뒤 상무대 군악대의 축하연주로 개막식의 모든 식순이 마무리됐다.

한편, 올해 노란꽃잔치는 황화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천일홍 등 10억 송이의 가을꽃과 컬러(color), 이야기(story), 빛(light) 세 가지 주제로 조성된 테마정원이 관객맞이에 나섰다.

특히 황룡강 곳곳에 설치된 가든(garden)이 주목된다. 두바이의 미러클 가든에서 모티브를 얻은 유앤아이 가든과 홋카이도 모리노 가든을 옮겨놓은 듯한 드레스 가든, 황룡강에 숨어 사는 황룡 ‘가온’의 전설에서 착안한 황룡정원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밖에 가든팜페어와 앵무새 특별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유열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이어진다.

축제는 13일까지 이어지고, 가을꽃이 만개하는 20일까지 가을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성군은 태풍으로 인해 지연된 축제 일정을 감안,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10월 장성은 노란 가을꽃의 천국이다. 10억 송이 가을꽃과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인파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10월 장성은 노란 가을꽃의 천국이다. 10억 송이 가을꽃과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인파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