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잔치를 시 한수로 풀어내는 문불여백일장
노란꽃잔치를 시 한수로 풀어내는 문불여백일장
  • 장성투데이
  • 승인 2019.10.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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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인 150여명 참석...노란꽃을 문학으로 승화

문불여장성의 기치를 한껏 드높이는 전국백일장 대회가 5일 오전 10시부터 열려 관심을 끌었다.

현장백일장은 당일 시제(詩題)를 정하고 주어진 주제 안에서 시간 안에 소정의 작품을 출품하는 방식.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지부회장 임춘임)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노란꽃 잔치를 전국에 홍보하고 백일장 대회를 통해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은 시제를 장성, 백양사, 노란꽃잔치, 황룡강, 장성호 등 5개를 선정,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뉜 참가자들이 이 주제 안에서 산문과 운문 분야에서 완성작을 제출토록 했다.

이미 온라인 접수를 통해 300여 점의 참가작품을 접수받은 장성문인협회는 현장에서 150여 명의 참가자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오에 참가작을 마무리했다.

임춘임 장성문인협회지부회장은 “문불여백일장은 장성의 역사적, 문학적 기질을 만방에 알릴 수 있는, 아직은 규모가 작지만 전국에서 가장 짱짱하다고 소문난 대회로 성장해 나갈 것을 획신한다”고 말하고 “장성의 아름다운 산하를 문학적 재원으로 활용하고 노란꽃잔치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시제를 장성과 황룡강 등으로 선정했다”며 문학을 사랑하는 전국 문인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접수된 작품들은 오는 11월 15일 장성문학축제가 열리는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상작 발표와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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