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욱 신임 장성소방서장, 센터설립 적극 나설 것
구동욱 신임 장성소방서장, 센터설립 적극 나설 것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0.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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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어디든 5분 안에 출동 가능해야”
“발로 뛰는 현장 소방의 모범 보이겠다” 각오 펼쳐

“신속한 초기대응만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장성 어디든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야만 위급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제 2대 장성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구동욱 소방정은 ‘지역 내 어디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5분 내 달려가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 서장은 장성에도 북일, 북이, 북하면 등 북부권역을 커버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서장은 지난 2004년 담양소방서에 근무하던 당시 황룡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청년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30여분이 지난 뒤에 도착해 생명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구 서장은 장성군소방 책임자로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전남도와 장성군, 소방본부와 협력을 통해 소방안전센터 신설을 위해 가교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소장은 또 담양서에 근무할 당시 화재진압현장에서 혼자서 호스를 들다가 압력을 이기지 못해 한 쪽 다리가 휘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소수의 인원으로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해야하는 농촌지역 소방관들은 인원조차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구 소장은 “소방시설과 인원의 합리적이고 적정한 배치야 말로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민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이고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구 서장은 또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의 소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 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뛰며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서장은 이를 위해 첫째, 앞으로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난 위험요소를 발굴해 제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둘째,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키워나갈 것임을 밝혔다.

셋째, 장성소방서 직원 누구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소방공무원상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역민과 가치를 공유하는 협치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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