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어온 가시버시 사랑 축하식
50년 이어온 가시버시 사랑 축하식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0.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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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축제서 정희권·김옥희 부부 금혼례

 

“50년 간 한결같은 사랑과 정성으로 서로를 돌보며 아끼고 사랑해주신 부모님 오랫동안 해로하시고 만수무강 하옵소서”
정희권(80) 성균관 유도회 전남본부 부회장과 김옥희(73) 여사의 결혼한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해 두 가시버시(부부를 칭하는 순 우리말)의 백년해로와 금혼식을 축하하는 전통금혼례가 10일 노란꽃잔치 행사장서 열렸다.

서양 풍속에서 부부의 혼례를 기념하는 기념식은 50년을 이어온 부부에게는 금혼식, 25년을 이어온 부부에게는 은혼식, 15년은 동혼식이라 부르며 축하의 의례를 가져오고 있다.

장성향교(전교 문영수) 주최로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정희권 부회장 가족과 지역 유림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인 황금노을 봉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종용 장성군게이트볼협회장과 조선희 전 장성군여성협회장의 축시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아들 삼형제와 며느리 손주 등의 감사 인사 등이 이어졌으며 행사 막바지 가족들이 다함께 어머님 은혜를 합창했다.

이날 금혼례를 올린 정희권 부회장은 장성군 의회 초대 군의원을 역임하고 농촌지도자 장성군 8대연합회장과 경주정 씨 중앙종친회 부회장과 담양 전차포 사격장 이설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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