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잔치 일등공신 앵무새 체험관
노란꽃잔치 일등공신 앵무새 체험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0.1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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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하루만 3,300여명, 지난해 2배 수치
장성군, “노란꽃잔치 흥행 여파 아니겠느냐?”
장성군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앵무새 체험관이 노란꽃잔치 기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장성군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앵무새 체험관이 노란꽃잔치 기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019 황룡강노란꽃잔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100만에 가까운 관람객을 돌파하자 축제 흥행의 일등공신인 앵무새체험관에 대한 관람객들의 폭발적 반응이 화제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에만 앵무새 체험관을 찾은 관람객이 3,300여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개막 4일째인 6일엔 2,800여명이 입장했다. 평일에도 4~500여명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는 그야말로 축제장의 가장 큰 이벤트 코스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노란꽃잔치 기간 최다 인원인 1,800여 명의 2배 가까운 수치이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앵무새체험관을 밤 9시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고도 이렇게 많은 관람객을 받았기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앵무새체험관은 지난해 축제 때만해도 ‘정글주애바나나’ 대표인 정용석 대표가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장성군이 정용석 대표에게 임대료를 지불하고 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이곳 체험장에서의 수입금은 오롯이 장성군의 몫이 된다.

장성군과 정용석 정글주애바나나 대표는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앵무새 체험관의 인기비결로 노란꽃잔치가 전국민의 기억 속에 자리 잡게 되면서 노란꽃잔치하면 앵무새 체험관을 떠올리게 된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단위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편안히 설계한 내부공간과 동선, 지난해 보다 더욱 많아진 애완동물코너 등을 꼽았다.

축제기간 체험관 운영을 담당했던 장성군 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축제기간 앵무새체험관을 많이 찾아주신 것은 앞으로 장성군 테마파크 조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겠느냐”며 “궁극적으로는 앵무새 뿐 아니라 여러 동물들의 개체수를 늘려 더 크고 볼거리 가득한 테마체험관 조성에 나설 계획”임을 귀띔해 주기도 했다.

2,600여 마리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는 앵무새 특별체험관은 올해 공작새와 토끼, 병아리, 아기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을 야외시설에 추가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축제는 13일 막을 내렸지만 앵무새 체험관은 20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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