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예방접종 100% 도전한다"
"장성군민 예방접종 100% 도전한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1.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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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건강 관심도 최고조 '예산이 부족해요'
장성보건소, 직원방문.마을방송 등 홍보 총력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주민들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주민들

장성군민들의 건강 관심도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고 있다.

‘내 건강은 내가 먼저 지킨다’는 소신과 장성군의 다양한 건강복지 시책이 한 박자를 이뤄 건강 장성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것.

장성군민들의 건강 관심도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장성군이 펼치는 다양한 건강시책이 군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군민들 역시 스스로 건강 챙기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독감예방주사 접종을 시작한 지 보름만에 83.2%에 달하는 높은 접종율을 보였다.

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10월 15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추진, 한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군민의 1/3인 15,400명을 목표로 접종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만 65세 이상과 어린이, 임산부, 취약계층은 전액 무료로 접종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은 9,500명 예상에 9,586명이 접종을 마쳐 100%를 초과하는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본인이 7,600원을 부담하는 일반인 예방접종도 53%를 기록했다.

장성군 보건소는 이번 독감예방접종에 나서면서 대상자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우편발송을 포함, 마을 이장을 통한 직접전달, 보건소 직원들의 직접 방문, 마을 방송안내, 언론 홍보 등을 펼쳐 최대한 수혜를 누리도록 해 환영을 받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는 10월 말일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마무리 됐지만 시기에 한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어르신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군은 2019-22년 4개년 계획으로 10,900명의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6월 올해 사업비 4억3백만원의 예산을 편성, 주민 4,200명을 예방접종하도록 했는데 22일만에 한도액을 소진하는 호응을 보였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 2억1천만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 10월 18일부터 2,000명 분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주민은 군이 지정한 21개 병,의원을 방문하여 전입 일자가 기재된 주민등록등(초)본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4만5천원 이하의 비용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기초수급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본인부담금 없이 접종을 할 수 있다. 

장성군보건소에 따르면 10월31일 현재 올 해 대상포진 예방 목표인 6,200명의 83.1%인 5,153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조미숙 보건소장은 “해마다 여름철과 겨울철이 되면 예방접종을 장려하기 때문에 이제는 당연히 찾아오는 편이다. 앞으로도 보건소는 최대한 예산을 확보, 군민건강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풍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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