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다문화 외국어체험센터 들어선다
장성에 다문화 외국어체험센터 들어선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11.1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개호 의원, 7억 교육부교부금 확보
장성읍 성산초에 빠르면 내년 완공

장성읍 성산초등학교에 외국어체험센터가 들어선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8일 장성 외국어체험센터 건립 비용으로 7억1천7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산초에 들어설 외국어체험센터는 모두 27억원이 소요될 예정인데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이어 전남도교육청의 올 마지막 추경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빠르면 내년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성읍 성산초교에 지어질 장성외국어센터는 교실 3칸 규모에 3층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관내 일반학생들과 다문화 학생들의 외국어 관련 수업을 위한 강의실과 함께 다양한 창의·융합교육이 가능한 북카페와 다목적 강당이 들어선다.

특히 마을활동가들이 격의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이어 외국문화 체험 공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시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쩍 늘어난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다문화커뮤니티실을 마련하는 등 지역민 활용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장성교육청은 당초 장성 중앙초에 있는 영어체험교실을 증축,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중앙초는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어 교실이 부족한데다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져 유휴 부지와 공간이 있는 성산초등학교를 대상지로 물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미숙 장성교육장은 “장성의 오랜 숙원사업인데 주위에서 열성적으로 도와줘서 결실을 보게 될 것 같다”고 전제하고 “신축되면 관내 초.중학생들의 외국에 체험센터가 되고 원어민교사와 다문화가족, 지역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 교육청과 협조, 교육부 설득에 나선게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의원은 지역구 숙원·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으로 올해만 10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