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하루 관광객 5천명 '신기록'
[장성호 수변길] 하루 관광객 5천명 '신기록'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11.1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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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년 반만에 44만명 돌파 '인기 짱'
총 34km 건설...올해 오른쪽 2km 완공
가을 행락철을 맞아 장성호와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잇다. 지난 3일엔 5천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장성호를 찾아 신기록을 세웠다.
가을 행락철을 맞아 장성호와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잇다. 지난 3일엔 5천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장성호를 찾아 신기록을 세웠다.

장성호 출렁다리 관람인원이 하루 5천명에 가까이 몰리면서 신기록을 갱신, 국민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출렁다리가 개통된 이후 올 11월 7일까지 관람객 총인원수가 444,040명을 돌파했다.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비수기에는 2만여 명, 성수기에는 3만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을철 단풍관광객이 몰리는 11월 첫 주말인 2일에는 3,428명이, 3일에는 4,940명이 몰리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때문에 장성호 주차장은 초만원을 이뤄 체육공원은 물론 주변 차도를 주차장으로 활용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관람객의 현황을 보면 승용차를 이용한 관람객은 대부분 광주권이거나 이웃 전북에서 방문하는 사람들이지만 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객은 경상도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장성호 관람 인파가 늘고 있는 이유는 황룡강 노란꽃축제로 황룡강 꽃길과 장성호가 유명세를 탄데다 가을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인기를 얻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1.2km의 데크 수변길은 가족단위 산책이나 어르신들의 단체 관광에 어울리는 코스로 이름나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장성군은 이같은 탐방객 증가에 대비, 현재의 장성호 주차장 입구 맞은편에 15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 확보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또 화장실과 주차장 관리를 위해 고정 인원 2명을 내년부터 추가로 배치, 환경 정화와 이미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현재의 출렁다리 양측 진출입구에는 전망대와 휴게시설을 구축, 간이 먹거리나 커피숍, 특산품 판매점 등을 개설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부터 장기계획에 돌입, 장성호 좌우측에 탐방로 개설을 시작해 모두 34km에 달하는 장성호 둘레길 구간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거리 수변 산책로를 연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군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2km 왼쪽 데크길과 출렁다리를 1구간 공사로 완성한데 이어 수성리까지 연결하는 2구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는 12월까지는 현재 공사중인 오른쪽 구간 2km 데크길을 우선 완공, 내년부터 새로운 관광코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른쪽 수변 데크길 이용방법은 현재의 주자창을 사용하되 진입로는 체육공원 끝쪽 야구장 위쪽의 취수탑 옆길에 이동로를 연결하여 진출입 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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