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성 발전 신기원 이룰 골든타임"
"2020년, 장성 발전 신기원 이룰 골든타임"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1.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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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의회 예산안 시정연설

올해 KTX 장성역 재정차,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내년 청운지하차도, 스마트하이패스 IC 등 플랜가동
유두석 군수가 장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가 장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군의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을 장성발전의 신기원을 이룰 골든타임의 시대”라며 군정방향과 역점사업을 밝혔다.

유 군수는 20일 열린 장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올 한해 군정에 대한 성과 및 소회와 더불어 내년도 군정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군정 성과에 대해서는 5만 군민의 염원이었던 ▲KTX 장성역 정차 ▲필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홍(洪)길동무 꽃길축제 및 노란꽃잔치 성공 개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성공적 운영 ▲한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초고령 대응분야 최우수상 수상 ▲정부공모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이어 내년도 역점사업으로는 먼저 읍 시가지와 서부권을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 개설을 꼽았다. 관광명소로 급부상 중인 황룡강변 등 서부지역과 장성읍 중심부를 사통팔달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장성 전역의 균형발전과 장성의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장성 교통시스템의 대변혁을 가져올 스마트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도 제시했다. 국도 1호선 보해공장 앞 부근에 진입로를, 구산교에서 반구다리 부근에 진출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간 장성읍 주민들은 서울방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역방향인 단광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전용 IC 설치가 설치되면 장성읍에서 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진다.

이와 함께 고려시멘트 부지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은 내년도 개발모델 용역 완료 후 현대적인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고려시멘트 측과 협의하고 ‘장성 비전 2030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옐로우시티 미래를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방정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황룡강 물빛공연장과 플라워터널,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1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다운 면모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해설사를 상시 배치하고 유물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난다.

농업인 삶의 질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관내 농업인에게 연 60만 원을 지급하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전남도와 함께 새롭게 도입 ‧ 추진하고, 중소농가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푸드플랜을 통해 먹거리 종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은 우리 군 발전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화초 하나를 심더라도 ‘장성의 미래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군정을 이끌어온 것처럼, 미래 세대를 위한 역점사업에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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