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고, 영어, 음악교사 경쟁률 52대1
장성고, 영어, 음악교사 경쟁률 52대1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2.02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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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모집에도 인기 짱!
내년 신규 임용교사 6명 대거 채용

명불허전. 장성고가 지난달 모집한 신입교사 채용공고에 많게는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재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29일 장성고등학교(교장 황한수)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공고해 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장성고등학교 신규교사 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에 수학과 영어 등 총 6개 과목 각 1명씩을 모집하는데 이 중 음악과 영어는 각각 52명의 응시자가 몰려 높아진 장성고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수학 28:1 △물리 16:1 △화학 24:1 △지리 18:1 △음악 52:1 △영어 5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31일 전라남도 홈페이지 정보공개→시험정보/합격자안내 및 장성고등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

장성고는 이들 합격자 중 각 과목별 합격자를 5배수로 선발한 뒤 다시 3차 면접시험을 거쳐 2차 실기와 수업실연을 통해 선발한다. 학교 건물 신축 관계로 3차 면접을 먼저 보고 2차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 2시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황한수 교장은 “한동안 교직원에 대한 신규채용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 정년퇴임 등으로 교직원 결원이 많이 생기게 되어 근래 드물었던 대규모 신규교사를 채용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젊고 패기 넘치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좋은 인재를 골라야 하니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면밀하고 공정한 기준을 통해 유능하고 창의적인 지원자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고는 2020학년도 대입수능 가채점 결과, 현 재학생 기준 3개 틀린 학생이 2명, 4개 틀린 학생이 2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능 점수결과 발표일은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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