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장성향우회가 그동안 다소 침체돼 있었고 활동도 다소 미비하긴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장성과 향우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재광향우회가 앞장 서겠습니다”
지난 5일 광주 라비앙웨딩컨벤션에서는 재광장성군향우회의 정기총회 및 제 8·9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제 9대 신임 정회걸 회장은 재광향우회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드높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광주광역시 전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고향이 장성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며 “지연이라는 하나의 인연으로 멀리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보다도, 더 끈끈한 정과 단합된 힘을 보여주며 교류하면서 화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향우님들의 광주지역 활약상은 한층 더 장성향우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한층 더 젊어진 9대 집행부 임원들은 선대 향우님들이 이뤄놓은 ‘든든한 조직과 뜻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59년 삼서면에서 출생해 전남고와 조선대건축공학과, 전남대 산업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서강정보대 건축과 겸임교수와 법무부 교정위원, 광주광역시 건축심의위원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후 조선대, 전남대, 광주과기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1995년 유탑엔지니어링을 공동창업해 2001년부터 2004년 유탑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재임 후 2008년부터 현재까지 ㈜탑인프라 대표이사 겸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장엔 장성 출신 국회의원들이 찾아 행사장을 빛냈다. 광주 북구을 지역구 최경환 의원과 광주 북구갑 김경진 의원, 장성·영광·담양·함평의 이개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 읍면장 등이 참석해 향우들과 시간을 가졌다. /최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