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했습니다!] 성산 농기센터 입구에 문 연 '모자통닭' - 깔끔하고 담백한 감칠맛 ‘입맛 사로잡네’
[새로 오픈했습니다!] 성산 농기센터 입구에 문 연 '모자통닭' - 깔끔하고 담백한 감칠맛 ‘입맛 사로잡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2.0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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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 좋은 생닭 엄선...싱싱함으로 승부해요!”

장성투데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골목상권 부흥과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작은 가게들의 개업과 창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그날 준비한 신선한 재료로만 요리해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요!”

지난달 15일 부강아파트 건너편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새롭게 문을 연 ‘모자통닭’(대표 범진욱 42). 개업한 지 이제 갓 보름이 지났지만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는 고객이 줄을 이을 정도로 붐빈다. 주말이면 60여 마리의 통닭주문이 쇄도하고 평일에도 많이 나갈 때는 40여 마리도 거뜬히 주문이 들어온다.

통닭 맛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범 대표는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도 “굳이 꼽자면 싱싱하고 육질이 좋은 생닭을 엄선해 그날 판매할 만큼만 소비하는 것과 신선한 식용유만을 사용해 하루 60마리를 튀기고 나면 반드시 기름을 교환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범 대표는 주력 상품인 ‘후라이드가 맛있어야 통닭집의 맛이 산다’며 ‘후라이드 치킨은 어느 집보다 자신있다’고.

가게에서 만난 성산리 주민은 “체인점과 달리 생닭으로 튀겨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육질도 골고루 잘 익어 맛있다”고 말한다. 다른 손님들도 통닭 맛이 대체로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깔끔하다는 반응이다.

장성 남면 출신인 범 대표는 장성읍 기산리에서 장어전문요리점을 운영하다 10여 년 전에 성산으로 이주해 성산에서도 유명한 장어 전문점을 운영했었다. 그러다 지난달 성산에도 치맥(치킨과 맥주)전문점이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지난달 가게를 열게 됐다.

범 대표는 가게를 차리기 전 통닭요리를 배우기 위해 수업료를 비싸게 치렀다. 가게를 열기 전 광주 소재 통닭 전문점에서 한달여 간을 배우며 교육을 받았다. 교육비만 400여만 원에 이르렀다.

어머님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범 대표는 모자통닭은 “맛도 좋지만 가격도 착해 출출하거나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 자부한다”며 장성읍 어디든 주문에서 배달까지 25분이내에 달려갈 수 있다고 한다.

후라이드 한 마리에 13,000원, 간장치킨과 양념치킨은 14,000원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영업과 배달이 가능하다. 전화는 395-9229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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