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인협회, 연말 각종 상 휩쓸어 겹경사
장성문인협회, 연말 각종 상 휩쓸어 겹경사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12.16 13: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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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주, 최해자, 김병헌, 이명희 등 활동상 두각

임춘임 회장 "2020년은 장성문학인의 한해 될 것"
광주문학상을 수상한 신극주 시인(왼쪽). 소파문학상에서 올해의 시조 시인상을 수상한 이명희 시인(오른쪽)
광주문학상을 수상한 신극주 시인(왼쪽). 소파문학상에서 올해의 시조 시인상을 수상한 이명희 시인(오른쪽)

장성문인협회(지회장 임춘임)에 겹경사가 났다. 장성문협 회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것.

장성출신 원로 작가인 신극주 시인(89)이 광주문학상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장성문인협회 회원인 신 회원은 장성 동화면 출생으로 여천고 교장을 마지막으로 교직에 몸담아왔다. 신 시인은 올해 ‘어둠과 밝음의 포옹’이란 시를 비롯,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아시아서석문학, 월간수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정책개발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시집 ‘뜸들이기’, 수필집 ‘도둑술 이야기’ 등이 있다.

장성문인협회 회원인 최해자 씨(74)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광주문학 편집부에서 활발히 활동한 결과 광주문협 '올해의 공로상'을 수상했다.

문학춘추로 등단해 3년 전에 동시집 '하늘도화지'를 펴낸 바 있는 최 시인은 수필과 시, 동시 등 전 분야를 뛰어넘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 시인은 장성 남면 출생으로 장성문협과 광주문협을 무대삼아 올곧은 문학성을 펼쳐오고 있다. '장미꽃이 피는 집'과 '풀꽃반지' 라는 시집을 펴냄으로써 수준 높은 여류 작가의 반열에 올라있다.   

수필가 김병헌 씨(80)는 수필 ‘백양사 쌍계루’라는 작품을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해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로부터 세계문학 수필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장성군 북상면 출신인 김씨는 2010년 ‘에세이21로’ 등단, 한국문입협회와 장성문인협회, 강북문인협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인이자 시조시인인 이명희 씨(67)는 지난달 소파문학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시조 시인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2006년 ‘느낌표로 웃고 싶다’와 2012년 ‘주머니 속 그리움’이란 시조시집을 펴내 가치를 널리 인정받았다. 지난 2005년 ‘시조세계’를 통해 등단, 한국민인협회와 광주문입협회, 장성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장성문입협회 부회장, 한국여성시조문학회 부회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춘임 장성문협회장은 "장성 문인들 사이에 경쟁하듯 수상 바람이 불고 있다. 회원들의 왕성한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2020년에는 장성문학에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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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임 2019-12-23 10:32:09
문불여장성의 맥을 잇는 우리 장성문인협회 회원들은 날마다 창작품을 세상에 내놓고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