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제2 출렁다리 개통...관광명소 부상
내년 4월 제2 출렁다리 개통...관광명소 부상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2.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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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수변길에 관광명물 떠오른다"
7km에 달하는 웰빙코스...편의시설도 구축
내년 4월 완공될 출렁다리 조감도
내년 4월 완공될 출렁다리 조감도

장성군이 장성호 수변길에 내년 4월에 제2출렁다리를 완공, 또하나의 명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은 지금 개설된 댐 상류 1.2km 지점의 제1출렁다리에서 2.4km가 늘어난 지점에 제2출렁다리를 구축중이다. 제2출렁다리는 내년 4월 중순 경에 개통한다.

두 개의 출렁다리가 완공되고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장성호를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산을 등지고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3.4km의 수변 데크길은 왕복 7km에 달하는 거리로 건강을 생각하는 일반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코스로 각광이 예상된다.

군은 당초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제2출렁다리를 착공했으나 지난 10월 연이은 세 번의 가을태풍으로 인해 공사 일정이 늦춰지며 준공일이 연기됐다. 제2출렁다리의 길이는 제1출렁다리와 똑같은 154m이며, 정식 명칭은 네이밍 선정단 회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의 출렁다리 편의시설인 입구 쪽의 ‘출렁정’과 출구 지점의 ‘넘실정’ 건물을 올해 안에 완공, 관광객이 편안한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 편의시설에는 3개의 공간이 들어설 계획인데 카페나 특산품코너, 간단 먹거리 등이 예상되고 있다.

장성호는 1만2천여 헥타르의 웅장한 규모를 지녀 ‘내륙의 바다’로 불린다. 호수 주위를 에워싼 수변길과 나무 데크길이 수려한 호수 풍경을 감상하기 제격이어서 주말 평균 5천 명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옐로우 출렁다리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데크길을 잇는 154m 길이의 출렁다리는 건너는 동안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탁 트인 호수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020년에는 확장된 수변길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인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장성호를 만날 수 있다”면서 “내년 4월 제2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장성호 관광 매력이 한층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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