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센터, 장성 홍보대사 역할 ‘톡톡’
평생교육센터, 장성 홍보대사 역할 ‘톡톡’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2.30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청렴교육 프로그램 수익금 5억 넘어

 

장성군평생교육센터(소장 조지연)의 청렴교육 수익금이 5억 원을 넘겼다.

센터에 따르면 청렴교육 개인프로그램 사용비 합계가 올해 51,6984천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84598천원보다 13천만 원이 웃도는 수익금이다.

또 청렴교육으로 올 한해만 8,482명이 센터를 방문하고 162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해 136회에 7810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26, 672명이 늘었다.

센터의 청렴교육프로그램 시작때부터 팔을 걷어 부친 지역주민소득 올리기 목표도 차근차근 달성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위한 방문객들이 묵는 곳, 식사를 하는 곳을 모두 지역 상가들로 배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백련동의 편백 도마 만들기 체험과 장성숲체원의 방장산 숲 체험이 대표적인 청렴교육프로그램과 연계된 관광 체험프로그램이다.

백련동의 경우 편백나무 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에 쓰이는 체험용 도마를 자르고 다듬는 것을 도맡아 16명 정도의 동네어르신들이 함께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간다.

센터는 청렴프로그램으로 장성을 방문한 이들에게 장성을 알리고 프로그램비용 등 눈에 보이는 일회성 수익 뿐만이 아닌, 관광홍보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청렴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지역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외부에 홍보하며 관광객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난 1119일에는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위해 시민명예감사관인 완도군 청렴옴부즈만이 장성을 방문했다. 함께 참석한 완도읍 대구리에서 비파농사를 짓는 심만섭 씨는 백양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장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와보니 정말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고 운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다음에 함께 와야겠다고 말했다.

청렴교육 프로그램 담당 김애랑 주무관은 지역 관광 홍보에 있어 입소문이 큰 영향을 준다. 찾아온 한분 한분 미소로 맞아주고 내가 장성의 홍보판이자 첫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연 평생교육센터장은 입소문처럼 무서운 홍보는 없다. 몇 사람에 불과하지만 이곳애 찾아오는 사람들부터 장성을 홍보하고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