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성군 스포츠메카로 부상한다!
2020, 장성군 스포츠메카로 부상한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19.12.3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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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석 주경기장 등 공설운동장 11월 완공
수영장.홍길동체육관.게이트볼.돔구장 총집결
2020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 진행 중인 기산리 공설운동장 조감도. 공사는 현재 60% 가량 진행 중이다.

 

2020년, 장성군은 스포츠메카를 향한 반석을 다진다.

5만 장성군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담보하기 위한 원년이 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그 결실은 바로 취암천과 황룡강이 만나는 지점에 치솟고 있는 장성읍 기산리 일원의 정성공설운동장(가칭)의 건립이다.

현재 공정률 60%인 장성공설운동장은 장장 4년 동안의 대공사를 끝내고 오는 11월말 완공된다. 이로써 전남도내에서 도민체전을 치를 만한 공설운동장이 없는 낙후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된다.

공설운동장 규모는 2만 2천 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관람석 5천석의 주경기장을 비롯, 보조경기장, 씨름장, 소공원. 주차장 등이 완비된다.

장성군은 취암천과 황룡강을 끼고 도는 운동장 주변에 산책로와 조깅코스를 만들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황룡강 주변은 거대한 국제규모는 아니지만, 전남도 단위에서 최고 수준급 시설이 완비된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황룡강변의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바로 옆의 실내수영장에서 사계절 수영을 즐기고, 위쪽의 홍길동체육관에서 각종 건강프로그램을 수강하고, 그 옆쪽의 워라벨 돔구장에서 전천후 테니스와 정구를 즐기며, 수영장 건너편의 생활체육공원에서 실내게이트볼과 족구, 풋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거리는 떨어져있지만 장성호의 조정경기도 자랑거리다.

5만 군민들이 언제라도, 어떤 종목이라도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 타운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장성군이 올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인할 목표는 도내 스포츠인들의 대향연인 2022년 전남도민체전 유치다.

올 3월 결정짓는 2022년 전남도민체전 유치전에는 강력한 라이벌인 완도군과 구례군이 뛰어들었다. 장성군은 공설운동장 건립을 기념하고 한 번도 도민체전을 못했다는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사활을 걸고 나설 전망이다.

류현성 스포츠산업 계장은 “완도군이 김영록 도지사의 고향이라고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우리도 충분한 이유와 타당성이 있는 만큼 장점도 많다. 최선을 다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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