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 산타가 왔어요!”
“우리학교에 산타가 왔어요!”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9.12.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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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중앙어린이집에 등장
김윤순 면장, 청년연합회, 다솜골 교육공동체 주최
24일 김윤순 북이면장과 북이청년연합회 박성주 회장이 일일산타가 되어 어린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북이면 북이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북이 중앙어린이집엔 커다란 선물보따리를 안고 깜짝 산타가 나타나 어린이들에게 선물은 나눠줬다.

이날 어린이들은 깜짝 산타의 방문에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북이면행정복지센터 김윤순 북이면장과 북이청년연합회 박성주 회장은 산타복장으로 북이면 내 어린이집과 북이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등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또 북이다솜골 마을교육공동체 박희자 대표가 홀로 사는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이 없나 청취하고 말동무가 돼주는 ‘말벗행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지역민이 준비한 위문품과 학생들이 직접 쓴 정성어린 편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북이초 김현 교장 등 학생과 학부모 20여명은 마을 곳곳의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이은별 학생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보다 많이 계셔서 놀라웠고 어르신들께서 처음에는 놀라셨지만 좋아해 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박희자 대표는 “한 번에 멈추는 봉사활동이 아닌 마을 가족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말 친구가 되어드리는 활동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북이다솜골마을학교는 지난해 북이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는 초,중학교 및 지역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마을교육 활동으로 1박2일 가족캠프, 북이다솜골 꿈음악회 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북이다솜골마을교육공동체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방문하기 전 어르신들게 드릴 선물을 앞에 두고 '말벗행사' 준비 중 기념 촬영.
북이다솜골마을교육공동체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방문하기 전 어르신들게 드릴 선물을 앞에 두고 '말벗행사' 준비 중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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