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가짜뉴스와 전쟁'에 적극 환영
지방선거 '가짜뉴스와 전쟁'에 적극 환영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4.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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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년 전 독립신문 기념 ‘신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기념일 가운데 ‘신문의 날’이 있다.

4월 7일이 바로 신문의 날이다.

언론인들이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의 창간일인 1896년 4월 7일을 기념하여 1957년 4월 7일 제정했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셈이다.

‘신문의 날’은 일본 제국주의 침탈로 기울어가는 대한제국의 국운을 바로잡고 민족을 개화하여 자주·독립·민권의 기틀을 확립하고자 순 한글판 민간중립지로 출발한 ⌜독립신문⌟의 창간정신을 기리고, 그 구국이념을 본받아 민주·자유언론의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기점이 되도록 한다는 의미였다.

언론인들은 제정 당시부터 해마다 표어를 제정하여 그 의의를 널리 알리고 있는데 제1회신문주간의 표어는 ‘신문은 약자의 반려’이었다.

올해도 신문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선언한 신문의 날 표어로는 대상에 '가장 좋은 적금, 신문 읽는 지금'이 뽑혔다. 우수상에는 '정보의 풍랑 속에서, 시대의 중심을 지킵니다'와 '세상이 답답할 때 신문은 답합니다'가 선정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표어도 바뀌고 있다. 신문이 지향하는 바도 바뀌고 있다는 증표다.

민족이 암울한 시대에 처해 있을 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언론이 되기를 소망했고, 자유와 국민의 기본권이 확충되고 있는 오늘날은 그것을 더 확충하고 지켜가기 위한 언론이 되기를 선언했다.

6.13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 때보다도 언론의 중립 위치와 균형있는 보도의 사명감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때를 맞춰 검찰이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했다. 광주지검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거짓말 선거사범’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죄질이 나쁜 가짜뉴스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선언했다.

모든 선거가 당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지만 가짜뉴스를 활용해 상대를 흠집내고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행위는 용서 될 수 없는 중대 범법행위다.

검찰이 발 벗고 나선 ‘가짜뉴스와 전쟁’에 때를 맞춰 지역 대표 언론을 선언하고 있는 장성투데이도 6.13 지방선거 바른 선택을 위한 약속을 선언한다.

장성투데이는 사실에 근거한 뉴스만을 보도하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편파보도를 지양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원칙을 위해 지역민의 신고와 제보를 기다리는 소통의 문을 활짝 열고 활용을 소망한다.

122년 전 「독립신문」 창간을 통해 우리 언론인들이 ‘조국의 독립을 기원했던 것처럼’ 장성투데이는 오직 장성 발전에 기여하는 일에 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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