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숙 장성보건소장 취임...건강 책임지는 행정 다짐 - “딸 같이 보살피는 보건소가 되겠습니다”
정정숙 장성보건소장 취임...건강 책임지는 행정 다짐 - “딸 같이 보살피는 보건소가 되겠습니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1.0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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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사는 큰 딸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정성껏 챙기고 돌보는 보건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말입니다”

지난 1월 1일 사무관 승진과 함께 취임한 정정숙 장성보건소장(59)은 보건소 전 직원과 함께 군민의 100세 건강을 책임지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 소장이 이처럼 소신 있게 보건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이 보건직 행정공무원으로서 누구보다 많은 시책과 시범사업을 도입, 추진하면서 무엇이 장성군민에게 꼭 필요한 일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81년 고흥에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91년 장성보건소로 전보 이동한 이후 방문보건계장, 환경사업소 기술담당, 위생계장 등을 거치면서 군민의 생활과 위생에 대해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방문보건계장으로 있을 때는 한방을 도입하는 한의학 건강증진시범사업을 비롯해 장애인재활사업, 장애인재활사업, 치매건강관리사업,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사업 등을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가져옴으로써 장성의 보건행정을 최고 수준급으로 끌어올린 주역이 되기도 했다.

특히 초고령사회를 극복하고 저조한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장성군출산장려사업은 2009년도 최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장성군은 어르신이 편안해지는 노인돌보미 사업, 마음놓고 출산 양육에 전념할 수 있는 시책,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장애우의 일상이 넉넉해 질 수 있는 현실 만들기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입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챙김으로써 장성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보건소가 주민을 찾아가겠습니다”

새해 당찬 포부를 밝히는 정 소장은 보건소 분위기에 있어서도 ‘신나는 직장, 출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직원 복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백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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