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또 청렴하라"
"청렴...또 청렴하라"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1.0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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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공무원, 새해 시작은 '청렴다짐'
시무식과 연계...청렴문화 향상, 부패근절 결의
올해 타 시군 벤치마킹, 청렴 마인드 교육실시
장성군은 2일 시무식을 가진 자리에서 청렴결의대회를 함께 열고 '부패 ZERO'와 '청렴장성'을 가슴에 새기며 업무를 시작했다.
장성군은 2일 시무식을 가진 자리에서 청렴결의대회를 함께 열고 '부패 ZERO'와 '청렴장성'을 가슴에 새기며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조사한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장성군이 2020년도에는 청렴성 강화에 방점을 두었다.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업무 집행의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청렴’이란 두 글자를 가슴에 세기며 업무를 시작했다.

장성군은 2020년 1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모든 공직자가 “부패 ZERO, 청렴장성”을 가슴에 내걸고 청렴 실천을 한걸음씩 내딛자고 다짐했다.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은 ‘장성군 공직자인 나부터 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각자 굳게 입을 모으고 청렴문구를 가슴에 새겼다.

군은 2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본청 전 직원과 각 기관 ‧ 사업소 ‧ 읍면 담당급 이상 공무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청렴결의 대회에 참가한 한 공직자는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은 당당할 수 있다는 자심감과 같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모든 업무에 공정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렴실천결의를 통해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 ▲금품 및 향응 금지 ▲알선 ‧ 청탁 금지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은 지지당 송흠, 아곡 박수량 등 조선을 대표하는 청백리를 배출한 고장”이라며 “청렴문화를 향상하고 부패행위를 근절해 군민께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어야만 더 큰 장성, 더 자랑스러운 장성을 건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타 시군 벤치마킹 ▲업무분야별 담당책임제 추진 ▲공직자 청렴마인드 향상교육 ▲자체 청렴도 평가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청렴콘서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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