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재오 남면장...장성의 관문 역할 '민원제로' 다짐
신임 이재오 남면장...장성의 관문 역할 '민원제로' 다짐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1.1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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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마을 경로당 출근하는 면장 되겠다"

“남면은 장성군과 광주광역시라는 대도시 사이의 특수지역입니다. 때문에 주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우리가 진단하고 처리하는 ‘찾아가는 행정’으로 어르신들의 가려운 곳을 해결하는 일선행정을 펼치겠습니다”

1월 1일자로 장성군 남면장에 부임한 이재오 면장(58)은 ‘남면은 장성의 관문이자 접경지역으로 민원 사각지대에 위치한 만큼 면장실에 앉아 있지 않고 24개 마을 경로당으로 출근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생지는 삼서면이지만 남면 마산리가 처갓집이어서 남면은 고향과 다름없는 곳이다.

이 면장은 그린벨트로 묶여 수십년 동안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채 고통을 겪으면서도 힘든 삶을 살아오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 첨단 3지구와 인접지로서 아파트 개발과 귀농인구 증가 등으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실에서 필요한 행정 가이드를 제공, 민원해소와 장성 인구늘리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수농가와 하우스 농가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영농편의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보탬이 되는 행정’의 심부름꾼이 될 것을 다짐하고 주민들의 활용을 당부했다.

88년 삼서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군청 총무과, 기획실을 거쳐 2018년 사무관 승진과 함께 환경위생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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