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명식 황룡면장...연어처럼 고향에 '자부심'
신임 김명식 황룡면장...연어처럼 고향에 '자부심'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1.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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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벗고 작업화로 갈아 신었습니다"

“일선 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부터 구두가 아닌 작업화를 신고 민원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언제든지 뛸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면민이 편안함과 행복을 느낄 때까지 뛰겠습니다”

출생지가 황룡면 월평리인 김명식 황룡면장(58)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향에서 면장 소임을 맞게 된 소감을 밝혔다.

마치 연어가 고향에 찾아오듯 정겨운 점도 많고 아는 어르신들도 많지만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앞선다는 것.

2012년 황룡면에서 총무계장을 맡아 2년간 재임했지만 5년 뒤에는 책임자로 다시 고향에 돌아오니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24개 마을로 구성된 황룡면은 도농 복합도시 성격이어서 고려시멘트를 비롯한 준공업지역이 있고 회사촌이 있어 오폐수 등 민원 발생 소지가 많은데다 황룡시장과 우시장, 그리고 황룡강 줄기와 농업지역이 혼재돼 있어 복잡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83년 장성군에 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딘 뒤 주민복지과와 문화관광과, 평생교육센터 등에서 실전을 경험하고 지난해 3월 사무관으로 승진, 주민복지과장을 맡고 있던 중 이번에 황룡면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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