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대규모 주택단지 ‘착착’
장성 대규모 주택단지 ‘착착’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1.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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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 희망이 보인다"
LH 4차 내년 초 입주, 3차 4월 착공 예정
5차 북이면 임대아파트 2022년 말 공급목표
장성군은 남면 덕성리, 녹진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덕성행복마을의 준비가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군의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삼계면 사창리에 시공중인 LH 4차아파트(150세대)는 내년 초 입주 예정이다.

장성읍 성산리 일대에 들어설 LH 3차아파트(150세대)는 뒤늦게 부지 매입이 완료돼 올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북부지역주민들을 위한 5차 LH 임대주택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26일 2020년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군은 2022년말 까지 북이면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올 초 LH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북이면 제 5차 공공주택까지 준공되면 장성군은 기존의 1.2차를 포함 LH공공주택만 총 1,160가구에 이르게 된다.

이 뿐 아니다.

장성군은 지난해 3월부터 남면덕성행복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올 5월에는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성산 LH 4차아파트...150세대 올 완공 기대

삼계면에 들어설 LH 4차아파트는 청년층이 입주하는 행복주택 단지와 영구임대주택 단지,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나뉘는데, 분양 시기는 제각각이지만 입주 시기는 모두 내년 1월이다.

삼계면 LH 4차아파트 총 150세대 중 행복주택에 거주할 30세대는 지난해 9월 모집공고를 내 당첨된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와 국민임대 주택 입주자 역시 이달 말에서 2월초에는 입주자모집공고에 들어가 늦어도 6월까지는 입주자 계약을 맺게 된다.

장성읍 성산과 수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LH 3차 아파트는 그동안 부지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분쟁이 해결되고 이달 말로 재판이 끝나감에 따라 늦어도 4월초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 관계자에 따르면 “LH 3차 아파트는 토지 소유자와의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고 사업이 시행되면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3개 동 150 세대에 대한 건설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며 “공사가 다소 지연됐지만 시행에 박차를 가해 올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면 행복마을...광주인근 명품단지 1,500세대

장성군은 남면 일대 들어설 행복마을은 54만㎡에 달하는 부지에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수천 명의 인구유입은 물론 매년 100억 원대의 세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1500세대 규모로 개발될 경우 택지와 주택건설에만 7,700억 원의 생산효과가 유발되며, 단지 조성 후 세대입주가 완료되면 매년 18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성군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LH광주전남본부가 지난해 장성군과 기본협약을 맺은 후 기본조사용역 결과 덕성행복마을을 우선사업대상지(우선추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성군과 LH는 올 5월에는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할 예정에 있다. 이 관계자는 사업시행협약은 업무협약과 달리 양 기관이 체결한 사항에 대해 어느 정도 법적·제도적 책임을 동반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협약이 끝나면 당초 800세대에서 1,500세대로 개발계획변경이 추진되는데 이 기간이 2년여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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