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온가족이 함께 가볼만한 우리고장 볼거리로 무엇이 좋을까?
장성을 대표할 장성군 8경은 가장 추천할만한 코스로, 설 연휴 전 기간 출입이 가능하다.
백양사, 입암산성, 금곡영화마을, 장성호, 축령산 편백숲은 명절 휴무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은 안전에 유의해 이동이 자제될 수 있다.
2018년 6월부터 개장된 장성호 출렁다리는 어르신과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산책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장성댐에서 출렁다리까지 거리가 1.2km에 불과해 1시간이면 충분하다.
장성8경 가운데서도 지난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대표 사액서원이라할 수 있는 황룡면 필암리 필암서원은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
필암서원은 옆 고직사에 상주하는 분들이 매일 9시에 문을 열고 18시면 닫는다. 또 필암서원 안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 문화해설사가 있어 설 당일(25일)을 제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우암 송시열이 직접 쓴 확연루의 현판 글씨를 감상하며, 인종이 하사한 묵죽판각(墨竹板刻)이 보관되어 있는 경장각을 둘러보며 세계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교육장이 될 수 있다.
장성군이 운영, 관리하는 장성댐 상류의 임권택시네마테크는 설 당일인 25일만 휴무이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나 28일에 쉬고 27일은 개방해 9시부터 18시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다만 백양사는 문화재구역으로 입장료와 주차료를 내야한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