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시네마아카데미’ 매주 1차례 모여 관람
장성군립도서관이 지난 12월 16일 새롭게 재개관함에 따라 군립도서관 내 작은영화관을 이용하여 매주 영화 한 편을 관람하며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 있어 화제다.
장성지역 영화동아리 ‘재밌는 시네마아카데미(회장 소천 김재선)’는 장성군민의 문화사랑방 겸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영화 관람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다. 시네마아카데미는 회원모집을 하자마자 벌써 25명이 가입할 만큼 지역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회원은 거주지나 연령과 성별 등 특별한 자격이나 회비 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회원들이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그 어떤 영화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관람하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일주일 전 미리 동호회장에게 얘기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영화 관람의 시간을 갖는 이들 회원들은 16일 첫모임을 갖고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주연의 ‘신과 함께...인과 연’을 관람했다.
영화 줄거리는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하는데...
‘재밌는 시네마 아카데미’는 회원들의 특별한 요청이 없을 때에는 당분간 천만 관객을 모은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관람을 진행하고 점차 고전 명작을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문의는 동호회장 소천 김재선 ☎ 010-4609-3352.
/최현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