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사랑상품권 19일간 ‘11억 팔렸다’
장성사랑상품권 19일간 ‘11억 팔렸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2.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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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높은 호응도...상권 회복에 큰 기대
당초 20억 예상...8억 남아 축제 때 판매 고민

 

장성군이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한 ‘장성사랑상품권’의 판매량이 11억여 원에 달해 지역 상품권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연초부터 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장성군의 고민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19일간 관내 16개 농·축협에서 판매된 장성사랑 상품권이 11억 6천 626만 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설 명절을 앞두고 10%의 할인이 적용되지만, 이후부터는 6%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46일 동안 장성 황룡강 노란 꽃 축제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의 할인을 적용해 판매했었는데 이 기간 판매된 장성사랑 상품권은 총 18억 1,700만 원어치가 판매됐었다.

이 같은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지난달 19일 동안 판매된 장성사랑 상품권의 판매량은 장성군의 당초 예상 목표량을 훨씬 웃도는 수치여서 장성군은 축제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해처럼 올해 역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도입해야 할지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올해 총 73억 원 분량의 ‘장성사랑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중 주민이 할인적용 구매가 가능한 상품권은 20억 원이 전부다. 그런데 2월 초 구매 가능한 상품권이 8억여 원뿐이어서 장성군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 1월 31일 현재까지 환전해간 상품권 환전액은 20억 9,96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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