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의 고전, 사마천 ‘사기’가 다시 찾아온다-장성공공도서관 수강생모집
역사서의 고전, 사마천 ‘사기’가 다시 찾아온다-장성공공도서관 수강생모집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2.24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공공도서관, 인문학 강좌 수강생 모집
김영수, 사기 속 ‘노블레스 오블리주’ 강의

사마천의 [사기]에 나타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교훈을 배우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프랑스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사회적 지위 만큼 윤리적 의무를 다하라’는 뜻.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병성)이 오는 3월 12일부터 12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사기] 속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이라는 주제로 2020년 인문학 목요스터디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사는 30여년 전부터 사마천과 사기 연구에 몰두해 한국 사마천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김영수 선생(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이 맡는다.

[사기]는 사성(史聖) 사마천(司馬遷)이 부친 사마담(司馬談)의 유언에 따라 완성한 역사서로 중국 고대 3000여년에 이르는 역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나라의 흥망성쇠와 수많은 인물들의 생존사가 담겨있다.

이책을 많은 지식들이 인간의 본질을 파헤친 인간학의 보고라 주목하는 이유다. 일례로 한국에서는 ‘삼국지를 몇 번 읽었느냐’로 식견을 평가하지만 중국에서는 ‘사기를 읽지 않는 사람과 대화를 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이번 강좌에서는 태평성대를 이룬 요 임금, 우 임금으로부터 시작, 정자산과 안영, 오기, 이광, 범려 전환기의 역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이 남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어떻게 보여주는 지를 살펴보게 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선착순 30명 내외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수)부터 접수를 시작, 3월 6일(금)까지이며 도서관 홈페이지(http://jslib.jne.go.kr)를 통해 독서문화진흥-수강신청란에서 인터넷접수만 받는다. 문의는 061-399-1623.                                       /김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