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잠정 휴관·학교 개학 연기 ‘대책 골몰’
도서관 잠정 휴관·학교 개학 연기 ‘대책 골몰’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3.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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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교육·문화·체육계 “모두 쉽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문화, 체육 관련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무기한 또는 일정기간 정지됐다.

전국 학교 개학일이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일주일 연기됐다. 3월 2일 예정이던 개학일이 한 주 미뤄져 학생들은 9일에 학교에 가게 된다. 교육 과정이 정해진 주수만큼 운영돼 수업에 차질은 없으며 여름방학이 연기된만큼 늦게 시작한다.

선생님들은 휴업에도 출근을 원칙으로 하며 비상연락망체계를 운영하고 최소 운영 인원만 확보해 학교를 지키게 된다.

장성교육지원청은 개학 이전 학생들이 오락,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것을 고려해 경찰과 협력해 선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성 내 학교와 기숙사를 전체 소독했다. 기숙사 운영도 개학과 함께 미뤄지며 입실 시 아이들의 발열 체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성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등 대부분이 휴관함에 따라 맞벌이 학부모 등을 위한 돌봄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나 아이들의 참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군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회원인 학원 35곳, 교습소 8곳이 2월 문을 닫았고 42곳이 2일 정상운영을 시작한다. 한 곳은 8일까지 휴원한다.

장성 문화 시설 이용에도 제동이 걸렸다.

장성군은 지난 2월 관리 중인 문화시설사업소를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휴관을 결정하였다. 전염병 감염 예방에 따른 조치다.

이에 실내수영장, 홍길동체육관, 워라밸 돔 경기장의 출입이 통제된다. 장성군립도서관 세 곳(중앙, 삼계, 북이)과 진원 작은도서과 삼서드림빌 작은도서관도 같은 기간 휴관한다.

장성공공도서관도 9일까지 긴급휴관을 결정했다. 관계자는 이후에 상황에 따라 휴관 기간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평생교육센터 청렴교육프로그램은 2월6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마지막으로 교육을 마쳤다. 2월 6군데가 연기되거나 취소됐고 3월에 교육을 재개하려 했으나 현재 3월도 일정을 잡지 않은 상황이다.

문화예술회관도 2월부터 정월대보름 공연과 아카데미 강연을 전부 연기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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