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르랜드에 연꽃과 물고기가 함께..."
장성군 연못 곳곳에서 오색 물고기를 손쉽게 접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장성군은 5일 오전 장성병원 뒤 황미르랜드 부근 연꽃단지 한 곳에 60kg의 미꾸라지(1300여마리 분량. 20kg 3양동이)를 방류했다.
장성군은 민물어류 방류행사를 통해 연못 내 녹조제거와 습지에 서식하는 모기알 유충구제, 수질정화 등을 꾀할 수 있어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태계 복원과 지방정원 조성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날 방류한 미꾸라지들의 적응도와 생태환경을 살핀 뒤 수일 내에 붕어와 비단잉어 등을 방류해 건강히 잘 자라면 나머지 4곳의 연꽃단지에도 방류해 관광명소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장성노란꽃잔치 때면 수많은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루는 황미르랜드가 인접해 있는 이곳 연꽃단지는 다섯 개의 연못(황연 연못 3, 홍연, 백연 연못)으로 이뤄졌다. 가을이면 활짝 핀 연꽃밭에서 오색물고기가 헤엄치는 장관은 장성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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