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안 사태...장성영광함평 후보들은?
선거구획정안 사태...장성영광함평 후보들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3.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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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이모저모
무소속 김선우, 민생당 김연관, 혁명당 김양예 예비후보
무소속 김선우, 민생당 김연관, 혁명당 김양예 예비후보

 

무소속 김선우 - 공정한 선거구 획정 촉구

최근 선거구획정안으로 인해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여야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선우 예비후보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공정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했다.

김선우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정당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대 논리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논리라며 의원들 스스로 결정해 시행 중인 선거법을 스스로 부정하는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국회의 늑장 선거구 획정으로 유권자와 후보자의 참정권이 침해받고 있고, 지금 국회의 직무유기는 국민들에게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지역구만을 지켜내어 국회의원 당선에만 골몰하는 의원이 과연 단수공천을 받고, 호남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다시 한번 묻고 싶다”며 이개호 의원의 호남지역 선대본부장 자격부여에 관해 에둘러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울러 선거구 획정의 기준은 법 취지 그대로 유권자의 뜻을 왜곡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공정한 선거구 획정을 강력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생당 김연관 – 나와는 무관, 내 할 일 한다.

김연관 민생당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 선거구가 어떻게 나뉘어도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장성투데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자신은 영광과 함평지역에 기반을 두고 이 지역 주민들을 바라보고 선거운동을 펼쳐왔기에 담양이나 무안이 선거구에 포함되느냐의 문제는 본인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 예비후보는 단지 담양과 묶이느냐? 무안과 묶이느냐?의 차이가 있다면 오직 민주당 상대 후보가 누가 되는냐?의 문제이겠지만 본인은 누구와 맞붙게 돼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날마다 장성과 영광, 함평의 전통시장 등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지만 밀접한 접촉은 피하고 가능한 묵례 등의 가벼운 인사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혁명당 김양예 – 돈·시간 없어 선거운동 보류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양예 예비후보는 “무안지역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당 예비후보가 선거구가 획정되면 오히려 김양예 후보더러 나가라고 했다”며 “본인은 다른 후보가 나서줬으면 하는데 어찌해야 하나 망설여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 예비후보는 아직도 국가혁명배금당과 허경영 총재의 공약은 맘에 들지만, 자녀들과 주위에서도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운동도 해야 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시간마저 여의치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대의원 총회가 있을 예정인데 그때가 되면 당의 선거운동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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