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동참’ 착한 임대인 운동 빠르게 확산
‘민관 동참’ 착한 임대인 운동 빠르게 확산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3.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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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민 “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하자”
장성군, 전통시장 500개 점포 사용료 감면
북이사거리시장 전경
북이사거리시장 전경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관이 함께 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장성지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5명의 임대인이 1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임대료를 20~45% 인하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으로 5개 점포의 상인이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장성군도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5월 전통시장 사용료의 50% 감면을 추진한다. 이번 사용료 감면 대상은 지역 내 3개 전통시장(황룡, 사창, 사거리) 500개 점포이다.

또한 군은 소상공인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캠페인, 정부 지원책 안내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상생분위기 확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난상휼의 전통을 살려 이 어려움을 한마음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성군은 소비위축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점포임대료, 대출이자 및 신용보증보험수수료 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지역 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기간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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