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장성군과 전라남도가 올해 첫 도입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순천, 나주, 해남, 장성, 신안 등 5개 시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11일부터 나주 소재 농협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에서 첫 공급이 시작됐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임산부가 9만 6천 원만 내면 48만 원의 농협포인트를 지급하고 임산부는 이 포인트로 농협몰에서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농협 쇼핑몰과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꾸러미를 주문하면 집에서 택배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꾸러미 상품은 전남도내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을 비롯, 신선채소, 과채류, 유기수산물(미역)과 무항생제 축산물(소고기, 달걀), 유기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넣어 3만 원에서 6만 원 상당의 8종 꾸러미로 구성해 임산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원 신청 대상자는 임신이 확인된 시점부터 출산 후 12개월까지의 기간(약 22개월)에 해당하는 임산부(임신부+출산부) 중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한 임산부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출산 후 12개월이 되는 날까지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 12월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장성군에서는 13일 현재 18명의 임산부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읍면동사무소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 및 문의사항은 장성군 친환경농업담당 ☎ 061-390-8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