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마을발전 프로젝트 '꿈틀'
성산마을발전 프로젝트 '꿈틀'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3.23 1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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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전지와 성산공원 재정비 등
올해 안 상하수도 정비, 전선 지중화도
장성읍 성산리 주민들과 군청 산림편백과 관계자들이 20일 오후 성산 은행나무 거리에서 현장 미팅을 통해 은행나무 가지치기 방안과 지역발전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장성읍 성산리 주민들과 군청 산림편백과 관계자들이 20일 오후 성산 은행나무 거리에서 현장 미팅을 통해 은행나무 가지치기 방안과 지역발전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성산이 확 바뀐다.

장성군은 내주 중 성산 은행나무 가지치기를 시작으로 성산공원 재단장 등 성산 일대 대대적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장성군은 20일 오후 성산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성산 은행나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은행나무 보존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성군 산림편백과 관계자는 “사업비 2천 6백여만 원을 들여 용역업체를 통해 성산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 133그루의 가로수에 대한 가지치기를 3월 말에 실시하고 성산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성산 지역민의 건의사항 등을 듣고 취합해 앞으로의 성산발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계획수립은 없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몇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우선 군청 앞 일대처럼 전선을 지중화하고 보도블록 정비와 상하수도 정비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재 식재된 가로수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 방안 등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사업에 총 30억 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밖에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성산공원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약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공원 진입로 단장과 가로등 교체, 체육시설 정비와 환경오염 물질 제거 등 성산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단장을 위한 기본계획을 구상 중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또 필요하다면 공모사업 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도시 커뮤니티 등 성산 관광자원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발전시킬 방안 등 다각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전남도에서 공모하는 2021년 도시 숲 가꾸기 프로젝트사업에도 참여해 이 예산으로 성산개발사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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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20-03-25 10:02:25
성산발전 모색에 환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로컬푸드 유치, 공공기관 유치, 편의시설 확보, 먹거리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성산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노력해 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