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선출직 재산 좀 살펴볼까?
장성군 선출직 재산 좀 살펴볼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3.3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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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재산 올라...유두석 22억, 심민섭 33억

오원석 1억2천만, 임동섭 8천만 원 감소
유성수 도의원 3억4천, 가장 큰 폭 증가

장성군 공직자들의 재산이 대부분 늘어났으나 오원석·임동섭 의원은 재산이 오히려 줄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밝힌 장성군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을 살펴보면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김한종·유성수 도의원과 장성군 의원 모두 지난해 대비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장성군 의회 의원들 역시 재산이 증가했으나 오원석 의원과 임동섭 의원만이 재산이 오히려 감소했다.

재산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 21억8천9백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22억7천5백만 원을 신고해 8천5백만 원이 증가했다. 소득증가 요인으로는 급여와 연금, 저축 생활자금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부의장인 김한종 도의원도 재산이 2천1백만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말 신고금액은 8천9백만 원이었으나 올해 신고액은 1억1천만 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의 재산증가 요인으로는 장녀의 아파트가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유성수 도의원은 장성군 관내 공직자 중 변동의 폭이 가장 컸다. 유 의원은 지난해 6억8천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10억2백만 원을 신고했다. 3억4천3백만 원이 증가했다.

유 의원의 재산증가 요인으로는 보유 전답과 토지, 건물 등의 가치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 의회 차상현 의장은 지난해 1억1천6백만 원을 신고했으나 올해는 2억5천7백만 원을 신고해 1억4천여만 원이 증가했다. 차 의장의 재산증가 요인으로는 보유하고 있던 토지의 매도가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재진 의원은 지난해 6억3천4백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6억7천3백만 원을 신고했다. 3천9백만 원이 증가했다. 증액의 요인으로는 봉급액 저축과 농가소득 발생이 주효했다.

김미순 의원은 지난해 1억9천6백만 원에서 올해 2억7천4백만 원으로 7천7백만 원이 늘었다. 가족 명의의 봉급과 저축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식 의원은 지난해 6억8천4백만 원에서 1억2천3백만 원이 늘어난 8억8백만 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 역시 가족 명의의 저축수익 증가와 주식투자 수익이 주된 증가원인으로 나타났다.

심민섭 의원은 장성군 관내 의원 중 가장 많은 33억7천3백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3억5천7백만 원보다 1천5백만 원이 증가했다. 본인이 보유한 주식은 다소 하락했으나 가족 명의의 저축성 예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원석 의원은 지난해 9억5천8백만 원을 신고했으나 올해는 1억2천만 원이 줄어든 8억3천8백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명의의 주택 구입자금대출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태신 의원은 지난해 1억3천만 원에서 1천7백만 원 증가한 1억4천3백만 원을 신고했다. 봉급저축 등이 주된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임동섭 의원은 지난해 5억4천2백만 원을 신고했는데 올해는 8천만 원이 감소한 4억6천만 원을 신고했다. 감소 이유는 일반 가계지출 증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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