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접고 지역 대화합의 물꼬 트겠다”
“갈등 접고 지역 대화합의 물꼬 트겠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3.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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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오원석 의원과 동반 민주당 입당
이개호 의원 “적극 환영...장성발전에 최선 다할 것”
장성군 선출직 모두 민주당 소속 ‘일당독재’ 우려도
유두석 군수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기자회견을 열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개호 의원을 비롯, 도의원, 군의원, 전직 의원, 민주당 당직자들이 함께 환영했다.
유두석 군수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기자회견을 열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개호 의원을 비롯, 도의원, 군의원, 전직 의원, 민주당 당직자들이 함께 환영했다.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6일 오후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오원석 장성군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무소속 군수라는 타이틀을 벗고 민주당 소속 군수로 새롭게 태어나려 한다”며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장성군은 군수를 비롯, 군의원 전원과 도의원 전원 등 모든 선출직이 더불어민주당원으로 구성되는 1당 시대를 맞았다.

유 군수는 이날 입당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오로지 장성발전’이라는 하나의 이념을 철학이자 종교로 알고 오직 일을 위해 매진해 왔듯이 앞으로도 군민께서 부여한 준엄한 명령 수행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장성군이 직면한 시대적 소명은 군민 화합이며 합창의 메아리인 만큼 ‘너와 나’로 나누어져 있던 장성군을 ‘우리’라는 공동체로 묶어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면서“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여 장성을 위한 미래 열차에 동승해 더 큰 화합의 동그라미를 그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군수는 “민주당에 입당하여 정부 여당과 함께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새롭게 함으로써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장성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겠다”며 군민의 동참을 기대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장성 지역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두석 장성군수님의 입당을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드리고 환영한다”면서 “군민들의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군수님 인 만큼 민주당으로서 큰 힘을 얻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장성은 KTX 증차와 함께 국립심혈관센터의 완전한 추진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 더많은 정부 지원을 통해 장성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유두석 군수님의 입당으로 장성군민이 화합하고 하나 되어 발전하는 전진의 시대를 맞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더 힘껏 뛰고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출직 전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구성됨으로서 견제 세력이 없어지는 일당독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유두석 군수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복당원서를 제출했으며 25일 당원자격심사위를 통해 복당이 허용됐다. 향후 중앙당 최고위원회 추인을 거치면 최종 입당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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