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학교, 온라인 개학 준비 한창
장성 학교, 온라인 개학 준비 한창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4.0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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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초·장성남중 시범원격수업 실시
장성남중 교사들이 시범 원격 수업 프로그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장성남중 교사들이 시범 원격 수업 프로그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곧 만나자, 얘들아!”

중·고학교 3학년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이 9일로 예정되면서 장성관내 교사들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기는 마찬가지다.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상황에 대비해 개학을 지속적으로 연기해오다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중·고 3학년은 9일, 중·고 1~2, 초 4~6은 16일, 초 1~3학년은 20일에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게 된다.

현재 전라남도장성군교육지원청은 온라인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 장성군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수업을 위해 필요한 스마트 기기나 PC 등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인터넷 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비가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교내 태블릿PC 등을 대여하고 인터넷 비용을 지원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 진원초와 장성남중은 3월 31일부터 시범교실을 운영,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운영 결과를 교육청과 공유, 앞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프로그램 사용에 있어 문제점과 보완점 등을 도교육청과 군교육지원청과 공유해 개학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원격 수업에는 세가지 매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e-학습터는 과제중심형이다. 유튜브 등에서 교사들이 제작한 강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법도 있다. 또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강의를 할 수도 있다.

각 교사들은 과목과 단원별로 학습법을 선택해 방학 중 짜놓은 수업계획안과 다른 새로운 계획안을 준비해야한다. 또 프로그램 이용법 숙지에도 노력 중이다.

한편, 가구당 2명 이상 학생일 경우 장비와 설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학생마다 온라인 기기와 인터넷 상황이 다르고 온라인 강의에 익숙치 않는 저학년의 수업 참여 적응 등도 과제로 남았다. 교육청은 이들 문제를 해결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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