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 개청 1주년·국가직 전환 ‘겹경사’
장성소방서, 개청 1주년·국가직 전환 ‘겹경사’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4.06 11: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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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소속이든 국민 안전이 우선이죠”
4월 1일 국가직 전환 첫날, 장성소방서가 훈련에 여념이 없다.
4월 15일로 개청 1주년을 맞은 장성소방서가 현장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진압훈련에 한창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위급한 상황에 나서는 것이 저희 업무임은 변함 없습니다”

지난 1일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장성소방서의 첫날.

전남 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와 장성지역 119센터 직원들의 하루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국가직 전환과 무관하게 화재·재난 등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신경을 쏟고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소방대원들과 구조대원들이 훈련과 장비 점검에 돌입했다. 구조대원들은 장비를 점검하고 빠르게 출동할 수 있도록 매일 훈련을 하고 있다. 소방대원들도 빠르고 효과적인 화재 진압을 위한 속도방수훈련을 매일 시행하고 있다. 속도방수란 소방차 안 물을  빨리 빼 불길을 잡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4월은 국가직 전환과 더불어 장성소방서에는 의미있는 달이다.

지난해 4월 15일 장성소방서가 전남 군단위 지역 16번째로 장성읍 유탕리에 문을 열어 1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담양소방서에서 관할하면서 각종 재난발생 신고 시 현장 즉각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장성소방서는 개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 직원이 가족과 함께 만든, 소방활동을 중심으로 한 취미 활동 작품을 3층 복도에 전시하고 있다.

4월 1일자로 전라남도 소속 지방직 소방공무원 4천 6명 모두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올해 1월 1일 기준 전체 소방공무원 5만3188명 중에서 98.7%에 해당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앞으로 소방공무원의 신분은 국가직이지만 조직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도 소속을 유지하게 된다. 전남소방본부는 기존 실국 단위에서 도지사 직속 부서로 격상된다.

김태우 장성소방서 예방홍보 팀장은 “이번 국가직 전환에 따라 국내 관할 지역 구분을 초월해 현장대응이 가능해졌다. 시도 소속에 상관없이 사고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출동대가 현장조치를 위해 신속히 출동할 수 있게 됐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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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룡 2020-04-07 13:45:04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진짜 영웅!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국가직 전환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