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60여 가구에 국비포함 2억 1000여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에 대응해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설치를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보조율을 55%에서 70%로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보조율 상향에 따라 주택용량 3kW 규모 태양광 설치 시 총 설치비용 503만원 가운데 본인이 151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352만원은 군비를 포함한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은 정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주택 전력 자립률 향상을 위해 단독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 총 설치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고 전남도와 장성군이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greenhome.kemco.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는 공단 승인 후 군에 보조금 지원신청을 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군비를 지원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조치”라며“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062-602-0027)과 장성군 교통정책과(☎061-390-723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성군은 2010년부터 주택지원 사업에 총 5억 1700만원(도비 포함)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주택 369가구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