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특별한 ‘온라인 입학식’
가장 특별한 ‘온라인 입학식’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4.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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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중, 학생 배려 원격 교육 ‘달라진 풍속도’

장성중학교(교장 임희숙)가 16일 온라인으로 특별한 입학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자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 온라인 입학식을 기획한 것.

임 교장은 신입생 71명에게 영상으로 아이들과 만나 입학 허가 선언을 했다. 이후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의 축하 영상과 담임 및 교과담당교사의 소개와 학생회 소개로 이어졌다. 악보를 실시간으로 띄우고

교가 제창까지 순조롭게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입학식에 참석한 1학년 김진산 학생은 “중학교의 첫 학교 생활을 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경험해 신기했다”며 “수업도 온라인으로 진행해 새롭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장성읍 박화연 학부모는 “간편한 태블릿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수업을 듣고 학습과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자랄 때와 정말 다르다”며 변화하는 시대의 학교 풍경에 감탄했다.

EBS온라인클래스를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전교사의 밀착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컴퓨터실 등을 원격수업실로 개방해 스마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특히 원격수업의 보완책으로 원어민 교사의 지원을 받아 매일 아침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Telephone English’ 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학생은 제시된 영어 과제를 수행하고 지정된 시간에 원어민과 전화 통화로 대화하는 형태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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