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출신]기동민, 김영호 민주당 당적 '재선' 성공
[장성출신]기동민, 김영호 민주당 당적 '재선' 성공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4.2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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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무소속, 최경환 민생당 출마...'쓴잔'
김영호 당선자
김영호 당선자

이번 총선에서 장성을 연고지로 둔 정치인들은 4명이 출마했으나 민주당 공천을 받은 2명은 성공, 민생당 이름으로 나온 2명은 낙마하는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서울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모두 당선, 광주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모두 낙마했다.

당선자는 서대문을 지역구의 김영호 현 의원(53)과 성북구을의 기동민 현 의원(54)이다.

김영호 당선인은 1967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뒤 북경대학교 국제학과를 졸업 했다. 20대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변인을 지냈다. 아버지는 동교동계 출신 김상현 전 의원이다. 김상현 전 의원(1935~2018)은 장성읍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의 큰 인물이다. 김 전 의원은 1967년 제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8대, 14대, 15대, 16대 의원을 지냈고 새정치연합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맡았다.

기동민 당선인은 서울 성북구을 지역구로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서삼면 출신으로 장성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인성고와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했다.

기동민 의원은 국회보건복지위원으로 4년 동안 복지위에서 활동하며 복지 전문가로 활동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며, 매너있는 국정질의와 꼼꼼한 국정감사로 주목을 받았다.

 

광주 북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최경환 의원은 이번에 민생당으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돌풍을 막아내지 못하고 낙마했다. 최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성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살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기동민 당선자
기동민 당선자

 

김경진 후보는 국민의당 돌풍으로 4년 전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 청문회 스타로 인기를 모았으나 수성에는 실패했다. 막판에는 “당선하면 민주당에 입당, 2022년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역부족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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