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휴양림·숲체원 조심스런 ‘방문 허용’
방장산휴양림·숲체원 조심스런 ‘방문 허용’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4.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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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전국 휴양림·숲체원 동시 개방 차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꽁꽁 닫혔던 방장산자연휴양림과 장성국립숲체원이 22일부터 문을 열었다.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이 3월 6일 휴관한 이후 한달 반 만의 조치다.

이번 일부 개장으로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1곳의 등산·산책로가 개방됐다. 전남 지역 국립 휴양림 중 장성 방장산자연휴양림,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 순천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진도자연휴양림 4곳도 동시에 이용객을 맞았다. 장성숲체원을 포함한 전국의 숲체원도 열렸다.

장성에 있는 방장산자연휴양림에 따르면 개방 첫째날인 22일 기준 하루동안 50여명이 발길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개방은 실내시설 이용이 제한돼 완전한 개방은 아니다. 등산로와 산책로는 출입이 가능하지만 숙박시설인 숲속의집, 휴양관과 다수가 모이는 회의실인 솦속수련장은 현재는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장성숲체원의 숙박시설도 이용이 불가하다.

휴양림 측은 공동화장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화장실이나 매표소 등 공용 공간은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모든 이용객은 자연휴양림 생활방역실천지침을 지켜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14일 이내 해외 이력이 있는 경우 방문하지 않기, 시설 내에서 화장실 이용과 등산·산책로 통행시 안전거리 2M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내 야영장 등 시설 이용은 5월 6일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탐방로 출입은 오는 30일까지 산불방지기간과 해빙기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위해 통제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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