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좋은 내용 보도하고 지역민은 의지하고...”
“언론은 좋은 내용 보도하고 지역민은 의지하고...”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4.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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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투데이 독자권익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 출범에 앞서/

“한점 억울한 곳 없이 독자 권익 보호에 최선”

장성투데이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진 2020 독자권익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장성투데이는 지난 2018년 3월 “지역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신념으로 창간, 한 차례도 중단 없는 주간지로의 역할을 다하며 어느덧 105호를 맞습니다.

창간 2주년을 넘어서면서 매주 월요일은 장성투데이를 기다리는 주민의 대변지이자 지역 행정의 감시자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보도의 균형을 유지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보도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장성투데이 2020 독자권익위원회’를 구성, 발족합니다.

본지는 독자권익위원회의 고견을 여과 없이 받아들여 수용하고 지역발전과 언론의 본분을 다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본지는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위원으로 우선 출범하지만 앞으로 위원으로 활동하며 고견을 주실 분들을 추천받을 예정입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061)395-0095 장성투데이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권익위원 명단>

조선희 시인.장성문인협회원

이정문 장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종명 백암중학교 교장

한병수 대한조경 대표

박선우 ()매그네틱 이사

차대준 장성군 이장협의회장

사진 왼쪽부터 조선희, 김종명, 한병수, 차대준, 박선우, 이정문

<장성 투데이에 바란다>

조선희 (시인·장성문인협회원)

“지역문화의 작은 일에도 큰 관심을 바랍니다.”

역사는 기록하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잊혀져가는 장성의 작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재현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현재는 장성 역사의 전승은 청소년들의 경우 학교에서 지역사를 배우고, 일반인들은 향토사료를 토대로 보고 배우며, 타지역 사람들은 문화해설사들이 그들에 대한 스토리를 전해주는 것으로 역할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의 작은 이야기들은 묻혀 지고 있다. 예를 들면 장성공원의 이름 없는 비석의 주인공 이야기, 반구다리 옆에 고경명장군의 신도비가 왜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산다. 장성투데이가 이런 소소한 지역사를 발굴, 지면에 소개해 주기를 바랍니다.

김종명 (백암중학교 교장)

“학생들의 비위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해주길”

사실 바쁜 업무에 종사하다보면 여유롭게 신문 본다는 것이 여의치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보도됐다거나 관련된 정보가 눈에 띄면 상세히 읽어보기 마련이다. 나는 일선 학교에 몸담고 있는 관계로 학생들의 일상과 관련된 업무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학생들은 방송이나 신문을 보고 거꾸로 배우는 경우가 많다.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계도성 기사나 미담을 많이 담아주기 바란다.

-김종명 교장은 장성 출신으로 강진군에 위치한 전남생명과학고 교감을 비롯, 담양중, 순천 남산중에 근무한 바 있다.

차대준 (장성군 이동장협의회장)

“이장들 이야기를 많이 담아주세요”

장성 관내에는 약 300명의 이동장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을마다 모두 재미있고 가슴 아프거나 힘든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기 마련이죠. 그런 사연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장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장성의 현대사이고 삶의 흔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을 이야기와 마을사를 전달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병수 (대한조경 대표)

“약자에 너그럽고 강자에 강한 언론 되기를”

사업을 하다보면 사업가는 언론에 약한 모습일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죄진 것이 없더라도 취재 기자가 나타나면 당황하는 게 당연하다. ‘세상 살면서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나?’라는 말이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언론과 공생관계를 이룬다. 배려하는 언론이 되길 당부드립니다.

이정문 (장성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를”

신문과 방송의 뉴스를 접하다보면 너무 극단적이고 극소수 행위가 마치 전체인 것처럼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회적으로 나쁜 사건의 경우 그 나라 사람이나 특정 민족이 나쁘게 비춰진다. 안타깝고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케이스다. 그런 경우를 대비하여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기를 바란다.

외국인들에 대한 선입견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한번 나쁘다고 생각하면 그 마음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 외국인들도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은 똑같다. 나와 피부가 다르고 언어가 차이날 뿐이지 다같이 존엄성을 가진 인간이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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