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장성 변화는 어떻게?
10년 뒤 장성 변화는 어떻게?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5.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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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7일 ‘2030중장기 계획’ 수립 보고회

장성군이 2030을 대비하는 중장기계획 수립에 첫발을 떼는 착수보고회가 7일 열렸다.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장성비전 2030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유두석 군수를 비롯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2030중장기 계획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최미숙 장성교육장과 이기선 장성먹거리사업단장,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들을 포함, 장성군의원, 장성군 간부공무원, 읍면장, 장성 언론인 등이 참가했다.

용역을 맡은 ㈜글로벌앤로컬브래인파크 박동완 대표이사는 “예측불가능한 미래사회를 가능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하고 각계의 의견을 참고하여 장성번영의 2030시대를 그려보고자 한다”며 추진 의도를 밝혔다.

박 대표는 먼저 장성군 미래비전 슬로건을 ‘젊음이 만드는 건강한 장성’이라는 상징어로 내걸고 19개 정책분야와 44개 핵심 전략사업을 도출해 내겠다고 발표했다.

분야별 발전지표로는 ▲경제일자리: 일자리 5천개 창출, 청년스타트업창업 50개 창출 ▲문화관광: 연간관광객 500만 명 달성, 생활체육동호인 1만명 달성 ▲복지보건: 신규복지시설 2개소 조성, 출산율 2.35명 달성  ▲교육체육: 학습동아리 150개 육성, 스포츠클럽 100개 육성, 전지훈련 40개팀 유치 등을 내걸었다.

장성을 4개 권역으로 묶는 권역별 발전축으로는 ▲중부생활권을 천혜의 자연조건의 주거중심지로 ▲서부생활권을 풍부한 산업잠재력의 경제중심지로 ▲북부생활권을 전통자연이 있는 문화관광중심지로 ▲남부생활권을 전남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구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착수보고회에 참여한 장성군의원들은 각각의 정책들에 대해 현실적 재정진단을 주문했고 지역언론에서는 고령화되고 축소되는 마을 변화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해법을 담아야할것이라고 주문했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최미숙 장성교육장은 “IT시대에 대비해 디지털인재육성센터 같은 기구의 필요성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공동체 공간 개념을 실현해가는 마을학교지원센터의 필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보고회를 끝까지 경청한 유두석 군수는 “장성군이 미래 웅비를 향한 위대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하고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트렌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군민과 공직자, 분야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중장기 정책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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