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 푸드플랜’에 49억 국비유치
장성군 ‘지역 푸드플랜’에 49억 국비유치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5.18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부 공모사업에 ‘광주‧전남 유일’ 선정
11개 패키지 추진…농산물 판매에 ‘청신호’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푸드플랜에 광주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진은 옐로우시티 로컬푸드전.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푸드플랜에 광주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진은 옐로우시티 로컬푸드전.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116억원 규모의 ‘지역 푸드플랜’에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15일,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지자체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5년간 116억원(국비 49억원)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완료했거나 수립 추진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최근 전국 8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장성군은 2018년 푸드플랜 기본용역을 시작으로 작년 말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완료해 지원대상 우선선정 자격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모에 참여해 전국 2위, 전남에서 유일하게 지원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성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푸드플랜 관련 11개 사업의 추진을 통해 농가조직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농민가공 활성화, 유통체계 구축,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균형 있는 지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생산농가 조직과 교육, 농업컨설팅, 포장재.마케팅 지원, 저온 수송차량 구비 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에 44억원, ▲직거래장터 개설, 홍보,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등에 22억원, ▲농특산물 제조.가공시설 등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에 15억원 ▲예냉시설 설비 등 저온유통체계구축, 양파 가공시설 등에 21억원 등이다.

장성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2022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창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1500여 중소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성군은 푸드플랜과 관련한 농식품부의 ‘2020년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 대상 선정, ‘2020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 대상 선정 등 올해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장성 푸드플랜의 결과물”이라며 “지역민과 함께‘다 같이 잘사는 옐로우시티 장성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