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성 관내 유치원·학교 본격 등교
27일, 장성 관내 유치원·학교 본격 등교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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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 앞에 등교한 “학생 안전은?”
27일 장성중앙초 등교 풍경.
27일 장성중앙초 등교 풍경.

지난달 27일 유치원, 초 1~2학년, 중 3학년, 고 2학년이 등교해 본격 오프라인 학교 생활이 시작됐다.

5월 20일 고3의 우선 등교에 이어 장성에서는 사창유치원 외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등이 학생들을 맞았다. 이번 등교로만 장성 내 1,460여명의 학생이 교실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이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를 방문해 깜짝 등교 맞이에 나섰다.

그렇다면 장성군 학생들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수칙은 무엇일까?

우선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는 것이 원칙이다. 교실을 포함한 모든 학교 시설 내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

발열체크도 필수다. 아침 등교 시간과 점심을 먹기위해 급식실 출입 전에 하루 두 번 열을 재야 한다.

급식실 이용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1m 줄서기, 이용 시간을 1-2부로 나누기, 식탁 칸막이 설치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한다. 화장실 사용 시간도 정해져 마주치지 않도록 조정한다.

장성교육청은 5월 20일, 등교 전 방역을 모두 마쳤다. 또 각 학교는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손잡이 등 접촉이 우려되는 곳을 매일 알콜이나 소독티슈로 닦고 관리했다.

마스크를 학생수에 맞춰 배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장성교육청 관계자는 “마스크가 오염되거나 불가피하게 교체해야할 경우에만 각 학급에 마련한 여유분을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 장성 내 학교는 모두 방침에 맞게 마스크 개수를 대비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1학기 시작이 코로나로 미뤄졌지만 학생들은 7월 말에서 8월 둘째 주 사이 2주 동안은 방학을 보낼 수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 운영이 학교마다 달라 차이는 있다.

3일 고1, 중2, 초3-4학년이 8일 중1, 초5-6학년도 등교를 시작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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