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4년 부처님오신날 백양사 봉축법회 성료
2564년 부처님오신날 백양사 봉축법회 성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6.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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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스님 “모두가 편안한 삶 회복하기를 발원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이 봉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이 봉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고통받는 모든 이가 청정하고 편안한 삶을 회복하기를 발원하며 부처님께서 자비로 이 땅에 오심을 두 손 모아 봉축합시다”

지난 30일 두 번째 맞는 사월초파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의 사찰들에서는 ‘봉축법회’가 열렸다. 백양사에서도 올초 새롭게 주지가 된 무공스님의 진행으로 이개호 국회의원과 유두석 군수, 전남도의원과 장성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양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서 무공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은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귀한 존재이며 세상이 고통속에 있으니 내 마당이 편안케 하리라’라고 하신 부처님 탄생선언을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새겨볼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대혼란을 극복할 밝은 지혜와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껴안아주는 따뜻한 자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윤달의 영향과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늦은 5월에 열린 봉축법회는 사찰입구에서부터 철저한 방역과 소독, 거리두기 등이 펼쳐졌다. 행사참여자제 요청 등이 있어선지 이날 백양사를 찾은 지역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10시 전남 무형문화재 제59호 김은숙 명창의 가야금병창 식전공연에 이어 시작된 봉축법요식은 명종 5타와 개회에 이어 육법공양과 봉행사, 봉축사 등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쌍계루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육법공양 중인 이개호 국회의원
육법공양 중인 이개호 국회의원
육법공양 중인 유두석 군수
육법공양 중인 유두석 군수
육법공양 중인 차상현 군의회 의장
육법공양 중인 차상현 군의회 의장
육법공양 중인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육법공양 중인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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