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입장료 3,000원...군민은 무료
장성호 수변길 입장료 3,000원...군민은 무료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06.08 11: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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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권으로 환급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
11일부터 열리는 군의회에 운영 조례안 상정
지난 1일 개통식을 가진 뒤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황금출렁다리
지난 1일 개통식을 가진 뒤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황금출렁다리

 

지난 1일 개통식을 가진 황금빛출렁다리 완공으로 장성의 또하나의 명물로 전국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 입장료 징수가 눈 앞에 다가왔다.

5일 장성군은 “수변길 방문객의 증가에 따라 입장객의 적정수 유지와 쾌적한 환경 관리를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군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했다.

이 조례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동안 아무 의견이 없었음에 따라 11일부터 열리는 군의회에 상정됐다. 조례안은 특별한 이의 없이 통과될 예정이며 본격 시행은 시범운영 등을 포함해 추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안에 따르면 수변길 입장료는 평일은 무료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만 일반인 1인 기준 3,000원을 받는다. 그러나 모든 장성 군민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료 대상은 6세 이하 어린이 및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 국가유공자, 장애인등록증 소지자 등이 포함된다.

군에 따르면,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이 금액 가운데 일부 또는 전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장성군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형식은 유료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무료로 운영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장성호 수변길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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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20-06-13 17:06:46
입장료 징수도 좋습니다만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수변길 종점까지 정화가 되어야 합니다. 풍차와 호수가 있는 그 마을은 물속에 잠겨있는 볼상스런 침몰된 보트와 옛날 양식장구조물등이 수두룩하고 출렁다리 가는곳도 치워야합니다.
2.황금빛출렁다리 주변은 야생화된 흑염소가 데크와 주변 산책로에어떻게 배설을 하던지 일찍가면 냄새가 진동합니다. 주인들보고 찾아가라 해야 합니다.
3.장성호 주차장은 차선이 확실치 않아 진출입차선을 확실하게 그려 주어야 합니다.
나가는 길목에 주차를 해버리는 못된 사람들 참 많아요.
자주가는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보고 느낀 점입니다..

이런점이 꼭 개선되어야합니다.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