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시장에도 ‘주정차 홀짝제’ 도입
황룡시장에도 ‘주정차 홀짝제’ 도입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6.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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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1월부터, 위반시 적극 조치키로
도로가 좁아 상습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황룡시장앞 차도.
도로가 좁아 상습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황룡시장앞 차도.

장성군이 장성읍 중앙로 주변과 함께 장성지역 대표적 상습차량정체 구간인 황룡시장 인근 도로에 대해 도로 한쪽면에만 주정차를 허용하는 홀짝제를 운용한다.

장성군과 장성군 교통개선 운영위원회는 11일 부군수실에서 ‘황룡시장 교통개선 운영위원회’ 를 열고 황룡시장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현재 장성읍 중앙로 일대와 같은 홀짝제를 이르면 11월 중에 도입·운영키로 했다.

군의회 김회식 의원과 김명식 황룡면장, 정재우 황룡시장 상인회장과 이 지역 주민 등 12명의 황룡시장 교통개선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도롯가 주·정차 절대 금지보다는 홀짝주차제(좌우 차선을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주·정차를 허용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장성군은 “지난 3월과 4월 2달에 걸쳐 황룡시장상인과 황룡주민 등 127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홀짝주차제안이 선호도 1위(54%, 2위 주정차 금지안 2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대군민 홍보와 홍보물 설치, 표지판 설치,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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