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장성군의장 입지자 3인의 출사표
제8대 후반기 장성군의장 입지자 3인의 출사표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6.15 13: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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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의회, 견제와 협치로 이끌겠다” 한 목소리

제8대 장성군의회 후반기의회가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도 7월 1일 개회 직전에 선출된다. 의장에 등록한 사람을 대상으로 8명의 의원이 각자 한표씩을 행사하게 된다.

본지는 후반기 의장에 뜻을 두고 있는 3명의 입지자들에게 왜 내가 적임자인가, 바른 의장상은 무엇인가, 집행부와 어떤 관계를 견지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는 난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장성군의회 의장 차상현>

1. 내가 왜 의장을 맡아야 하나?

-일하는 의회로 굵직한 지역현안에 지원군 자임

지난 2년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군의회를 이끌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합니다.

의장에 당선되면서 가장 먼저 바꾼 것은 바로 ‘일하는 의회’입니다. 연간 회기일수를 80일에서 100일로 늘리고 의원들과 매주 간담회나 티타임을 통해 현안사항을 논의했습니다.

다음은 집행부와의 ‘소통과 견제’ 입니다. 우리군의 핵심가치인 ‘옐로우시티 장성’을 실현하기 위해 상생과 협력을 통해 각종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하는 든든한 지원군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경험과 노하우’입니다. 전반기 의장을 지내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후반기에도 모든 역량을 헌신적으로 쏟아 부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2. 바른 의장상이 있다면?

-위엄을 지키는 의장이 아닌 대변자

군 의회는 군민께서 선택해주신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들의 뜻을 올바르게 군정에 반영하여야 합니다. 특정단체나 소수개인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군민의 입장에서 모두가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의장이란 자리가 단상에서 위엄을 지키는 ‘chairman’ 이 아니라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speaker’라고 여겨왔습니다.

더불어, 군정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어야 되는 위치이므로 안으로는 의원들 간의 소통, 밖으로는 집행부 및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우리군의 먼 미래를 내다보는 큰 안목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 집행부와는 어떤 관계를?

-상생협력으로 발전 견인차 자신

8대 전반기 장성군의회는 집행부와 갈등과 반목이 아닌 상생하고 협력하며 우리 장성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처럼 군의회와 집행부의 관계가 원만했던 적이 없었다고 자신합니다. 후반기에도 이러한 상생의 관계를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의회의 본래 역할인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과도한 집행부 비판과 발목잡기식 견제는 군정에 있어 생산적이지 못하고 그 피해는 군민들에게 전가됩니다. 당면한 현안 사항은 머리를 맞대면서 상호 보완 관계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장성군의회 부의장 임동섭>

1. 내가 왜 의장을 맡아야 하나?

-최다선 민의 대변자로, 집행부 향한 쓴소리 필요

2006년 7월, 제5대 장성군의원을 시작으로 제6대‧제7대‧

장성군의회 최다선 현직의원으로써 경험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이 군의원으로써 마지막 임기입니다. 남은 2년은 내 안위와 이익보다는 군민을 우선순위에 두고, 8명 의원이 아닌 5만 장성군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를 만드는데 헌신하고 싶습니다.

2. 바른 의장상이 있다면?

-목소리 낮추고 특권·특혜 없애기

의회는 집행부의 하부기관이 아닙니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군민의 대의기관입니다. 양 기관이 대립하고 반목하기보다는 상호 존중하며 장성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 군민의 뜻을 중심에 두고 움직이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의장이 된다면 의장 목소리를 낮추고 의원과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누구나 수긍하는 의사결정을 해갈 것입니다. 또 의장에게 부여된 특권, 특혜는 없애고, 의장실 문턱을 낮춰 군민들에게 친근한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군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일 것입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펼쳐 의회에 실망하고 불신하는 군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3. 집행부와는 어떤 관계를?

-건강한 긴장관계는 민주주의 작동 원리

의회와 집행부 어느 한쪽이 고장나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없습니다. 상생과 견제로 움직이는 관계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기 보단 양쪽이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군민이 중심이 되는 장성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쓴소리 역할을 자임해 온 군의원으로써 마지막 2년은 의회가 제 역할을 찾는데 바칠 것입니다.

<장성군의회 의원 이태신>

1. 내가 왜 의장을 맡아야 하나?

-군민의 의중을 누구보다 꿰뚫고 있다고 본다

70~80년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탄압하고 억압하는 군부독재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 청춘을 바쳤다.

국민이 한뜻 한 힘으로 뭉쳐 이뤄낸 민주주의의 성공을 경험하면서 이제는 우리 사회가 크고 작은 민의를 목소리를 담아내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 30년 동안, 내가 태어나 숨 쉬며 살고 있는 내 고향 장성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광역의회(제6대 전남도의원)과 기초의회(제6대‧8대 장성군의원)를 역임하면서 군민이 바라는 의회상이 무엇인지를 체득했다.

제8대 장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이 된다면 내 고향 장성에 진정 군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도록 헌신하고 싶다.

2. 바른 의장상이 있다면?

-군민 곁을 파고드는 의회다운 의회로.

군의회는 대의 민주주의 표상이다. 다양한 민의를 종합적으로 평가, 분석하고, 군민을 대변하여 민주주의 절차를 통해 타당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관이다.

그렇기에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은 군민의 상징하는 자리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 명예와 권위에서 벗어나 군민을 대변하는 공인으로써 올바른 사고방식과 다양한 민의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선택받는다면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어 군민 곁을 파고드는 살아있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싶다.

3. 집행부와는 어떤 관계를?

-견제와 협치를 통해 상생을 찾을 것

집행부와 의회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리는 쌍두마차다. 어느 한쪽이 고장나면 제대로 달릴 수 없다. 적절한 견제와 협치를 통해 평행성을 유지하며 상생해 갈 것이다.

하루하루 생계를 위해 살아가는 주민이 군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나무와 숲을 함께 바라보는 안목과 식견을 쌓아 군민들에게 혜안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지도자가 되어 주민들의 주권이 제대로 작동하는 장성군을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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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계 2020-06-26 21:44:50
정보접근성을악용한습기된부패한자,타고난주구노릇하며언행이천박하고이간질에선수이며잔머리엔대가리가2개인자.이런자는영화제목"똥파리가생각나는계절이구먼.의장은의회의큰바위가되어야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