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부의장 사실상 도의회 의장 당선!
김한종 부의장 사실상 도의회 의장 당선!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6.18 16: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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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민주당 의장 선출 경선서 당선...30일 본선
68년 전남도의회 역사상 장성군 최초 의장 탄생 예고
유성수 의원, 상임위원장 중 최고 득표율 기록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제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당 후보에 선출됐다. 또 유성수 도의원이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58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민주당이 53명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사실상 도의장에 당선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로써 68년 전남도의회 역사상 최초로 장성군 출신 도의회 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18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제11대 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에서 김한종 후보가 김기태 후보와 이철 후보를 꺾고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유성수 의원도 신민호 후보를 꺾고 교육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도의회 의장선거는 공식적으로 오는 30일에 있을 예정이지만 민생·정의당 각 2명과 무소속 등 5명의 의원을 제외하면 53명의 의원이 모두 민주당 의원이기 때문에 이번 경선을 통해 사실상 도의회 의장과 위원장에 당선된 셈이다.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해 2차 투표까지 가는 강행군 끝에 김한종 후보를 제11대 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1차 투표 때는 2위를 차지했었으나 1위 후보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1,2위 득표자만을 대상으로 한 2차 투표를 실시, 김 후보가 5표차로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후보들의 득표수를 비공개하기로 했다.

유성수 후보는 30표를 득표해 의장단 후보들 중 가장 많은 득표율로 교육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민주당 경선에서 의장 후보에 선출된 김한종 후보와 유성수 후보는 30일로 예정된 본선 일정이 아직 남아있어 인사말 등 인터뷰 요청을 자제한다며 말을 아꼈다.

장성 2선거구의 김한종 민주당 의장 후보는 54년생으로 △조선대학교 생체의용화학공업과(제적) △제7대 전라남도의회 예산특별위원장 △제9대 전라남도의회 농수환경위원장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전반기 부의장(현)을 역임하고 있다.

장성 1선거구의 유성수 민주당 교육위원장 후보는 68년생으로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장성군 약사회 분회장 △더불어민주당 경제적사회위원회 부위원장(현) △제11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현)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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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2020-06-22 08:57:22
김한종 도의원님 68년 만에 장성에서 도의회 의장이 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아마 한국 지방자치사 이래 장성에서 도의회 의장은 최초인것 같네요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성의 쾌거입니다.
항상 든든하고 인자하신 모습이 이제야 인정받은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러시지만, 앞으로 고향 발전에 더 많이 애써주십시오.
그러시기 위해서는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취임하시면 2년동안 도의회 의장 역할에 충실하시고,
정치하시는 길에 항상 향기로운 꽃길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